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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특급호텔 방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작성자 : 호텔담당 등록일 : 2004-10-08
내   용 :  
서울시내 특급호텔 `방 없다'

요즘 서울시내에서 특급호텔 방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 일이 돼버렸다.

일본 경기가 살아나는데다 한류열풍까지 겹쳐 일본인 관광객이 몰리고 비즈니스관련 행사도 많아지면서 호텔 객실 예약이 거의 다 찼기 때문이다.

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롯데, 웨스틴조선, 프라자, 밀레니엄 힐튼 등서울시내 특급 호텔들중 투숙률 100%를 기록하는 곳이 상당수이며 월말까지도 예약이 대부분 끝난 상태다.

롯데호텔의 경우 지난 5-6일 투숙률이 100%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빈 방이 없는 날이 열흘 이상 되는 등 평균 예약률이 90%를 상회하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평균 예약률 90% 라는 것은 일반 객실에는 빈 방이 아예 없고 스위트룸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차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밀레니엄 힐튼호텔의 경우도 지난 2-5일 모든 방이 나가는 등 이달에 예약률 100%인 날이 열흘을 넘고 평균 예약률도 90%에 달하고 있다.

프라자호텔이나 웨스틴조선호텔 등 시내의 다른 특급호텔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급하게 방을 잡으려는 관광객의 경우 원하는 날에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관광객을 유치해 놓은 여행사들도 호텔 방을 잡지 못해 아우성이고 업무차 방문하는 비즈니스맨들도 방 구하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자호텔 관계자는 “오는 11일이 도쿄올림픽을 기념한 일본 체육의 날로 연휴인 것을 비롯해 10월이 최고의 관광성수기여서 예약이 몰리고 있다”며 “디럭스 더블이나 트윈 등 일반 객실은 이달에 빈 방이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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