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이 떨어지고 내수 경기가 위축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 본사를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 87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첫 매장을 열고 전 세계 24개국에 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매장 가운데 매출액과 매장 수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측은 “지난 97년 서울에 1호점을 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국내 진출 5년 만인 지난해 매출액(920억원)과 매장 수(33개)에서 업계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성공 비결은 소비자를 위한 철저한 서비스. 아침 출근길 직장인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아침식사 무료 제공 서비스’ ‘무료빵 서비스’ 등이 성공적인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다. 기다리는 고객에게 요리를 제공하는 ‘웨이팅 푸드 서비스’는 미국 본사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정인태 사장은 6일 50호점 개점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출점 계획과 경영 전략을 밝혔다. 정 사장은 “내년에 20개의 매장을 추가로 여는 데 이어 2006년까지 전국에 100개의 점포망을 구축,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조선일보)
제 목 :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2006년까지 매장 100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