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신호텔소식]] [스타 ESI ③] 방한한 해외 스타들이 머문 호텔서 무슨 일이?
작성자 : hms
등록일 :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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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해외 스타와 유명인들이 머무는 곳은 특급 호텔이다. 이들은 세계적인 지위와 대우에 맞게 하룻밤에 수백만 원 하는 방에 머물며 여정을 푼다. 호텔은 대중에게 연출한 그들의 모습보단 실제에 가까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외 스타와 유명인들이 머문 호텔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줄리엣 비노쉬 = 2009년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로열 스위트룸. 60평 규모로 하루 객실료는 300만원대였다. 비노쉬는 룸에 들어서자마자 커튼을 활짝 들춰보며 전망과 테헤란로의 주변 경관을 확인하는 등 꼼꼼하게 룸을 확인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는 한식당에서 삼계탕을 먹었다. 이후 그는 서울 시내의 다른 식당으로 삼계탕을 먹으러 간 걸로 전해졌다. 숙소에서 가까운 선릉 공원을 방문했고, 삼성역 코엑스몰에서 쇼핑도 즐겼다.
▶톰 크루즈 = 2009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객실료 900만원대). 톰 크루즈는 호텔 아이스링크를 방문해 스케이팅을 즐겼다.
▶패리스 힐튼 = 2007년 톰 크루즈와 같은 호텔, 같은 급의 룸에서 묵었다. 패리스 힐튼은 이 호텔에 있는 동안 나이트클럽을 특히 애용했다.
▶부시 미국 전 대통령 =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APEC 기간 동안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 체류했다. 사용한 방은 800만원대. 부시 대통령은 도착하자마자 호텔 측에 햄버거를 주문했다. 이 호텔 총주방장은 최고 품질의 횡성한우로 직접 햄버거를 만들어 제공했다. 당시 제공된 햄버거는 이후 '프레지던트 버거'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월 100여 개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부시 대통령은 와인을 즐기지 않아 건배 시에 화이트 와인을 애플 쥬스로, 레드 와인을 크랜베리 쥬스로 대체했다.
▶마리아 샤라포바 = 2004년 서울신라호텔 스위트 사우스윙에 묵었다. 방은 900만원대로 침실 2개, 화장실 3개 등이 있었다. 샤라포바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좋아서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맨유 선수단 = 2007년 서울신라호텔. 이들은 저지방 고단백 음식을 즐겼다. 첫 식단은 껍질을 뺀 닭고기, 마블링이 적은 소고기, 흰살 생선, 연어 등이 주 메뉴였다. 객실도 한층으로 특별 배정하고, 2층 소연회장인 라일락 룸을 식사 공간으로 특별 제공했다.
▶니콜라스 케이지 = 2004년 서울신라호텔. 한국인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 전통 결혼식까지 호텔 영빈관에서 올렸다.
▶마이클 잭슨 = 1998년 서울신라호텔. 비빔밥을 좋아해 호텔 측에서는 아예 '마이클 잭슨 비빔밥'을 만들어 한 동안 프로모션 했다. 밥과 고추장 대신 간장을 따로 내놓는 방식이었다. 마이클 잭슨이 떠난 후 4개월 후에 없어졌다. 이 곳 팔선의 중식 요리도 상당히 좋아했다. 900만원대의 프레지덴셜 스위트 노스윙에서 지냈다.
▶안소니 퀸 = 2001년 서울신라호텔. 호텔에 걸려 있던 그림 '일월도'를 특별히 좋아했다. 그것을 안 그의 아내가 호텔 측에 부탁해서 그의 생일 선물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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