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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관광뉴스]항공업계, "어려울수록 동맹체끼리 뭉치자"
작성자 : hms 등록일 : 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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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40,800원 1,150 -2.7%)과 아시아나(4,220원 20 -0.5%)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이 외국 항공사와 유대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어려울수록 협력을 통해 노선 확대뿐 아니라 공동 마케팅도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대한항공이 참여하고 있는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SkyTeam)'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내년에 스카이팀에 가입하기 위해 관련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스카이팀 측도 베트남항공의 가입을 위한 사전협의 등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항공이 계획대로 스카이팀에 가입하게 되면 대한항공, 중국남방항공에 이어 아시아 지역의 3번째 스카이팀 회원사가 된다.

베트남항공은 현재 대한항공, 중국남방항공 등과 공동운항(코드셰어)을 하고 있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운항편의 좌석을 자사의 편명을 부여해 자사의 항공편과 같이 스케줄을 공시,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대한항공은 또 오는 27일부터 중국 남방항공과 공동으로 운항하는 노선을 기존 2개에서 6개로 확대한다.

새로 공동 운항하는 노선은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다롄, 인천-창사 등 4개다. 기존 인천-선양, 인천~광저우에 이어 공동 운항 노선이 확대되면서 공동 운항 편수가 주간 왕복 25회에서 136회로 늘어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 회원사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집트 에어와의 공동운항을 통해 처음으로 이집트 카이로 노선에 취항했다. 양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나리타(도쿄), 인천-오사카 노선과 이집트항공의 나리타-카이로, 오사카-카이로 편을 연계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 1일 취항하는 일본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의 ‘김포-오사카’ 운항편도 공동운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와 ANA는 지난 2006년 12월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래 한일 전노선 공동운항, 자본제휴, 인력교류 등 밀접한 관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두 항공사는 항공업무 협력의 수준을 넘어 사회공헌활동까지 협력관계를 넓혀가고 있다. 양 사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은 지난 18일 공동 식목행사를 통해 교목 500주, 관목 1000주를 함께 심기도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치 침체로 항공사들이 개별적으로 노선을 만드는 것은 부담이 커 서로 협력하고 있는 게 추세"라면서 "특히 같은 동맹체 내 항공사들과 제휴를 통해 노선 확대는 물론 고객 편의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cafe.daum.net/HotelAsia/Dizt/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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