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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경북 관광업계 신나는 5월
작성자 : hms 등록일 : 200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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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관광업계 신나는 5월
연휴 특수에 전통한옥 등 예약 일찌감치 마감



안동=권정식 기자 kwonjs@hk.co.kr
경주=김경엽기자 reportkim@hk.co.kr



황금 연휴가 이어지는 5월을 맞아 안동과 경주 등 경북지역 관광지마다 즐거운 비명 소리가 들리고 있다.

안동에는 다음달 고택 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한옥 25곳 모두 예약이 끝났다. 이곳에는 보통 3월 중순부터 이듬해 1월초까지는 가족과 회사 등 단체 관광객이 붐비기는 했으나 이처럼 예약이 미리 끝난 것은 유례가 드물다.

안동시 고택문화재소유자협의회 이효근(42) 사무국장은 “올 5월에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월요일로 금∼월요일 3일 연휴가 겹치면서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다”고 말했다.


경주 보문단지에도 호텔과 콘도이 일찍 예약 마감돼 놀이시설과 공원 등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보문단지 내 대명 및 한화콘도의 경우 다음달 1∼5일 모든 객실의 예약이 완료됐다. 현대 힐튼호텔도 평소 주말 예약률 70%대를 훨씬 넘어 다음달 3일 예약이 100%, 4일에도 90%가 넘는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각급 학교마다 다음달 단기방학을 계획하면서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경주행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의 역사테마파크인 신라밀레니엄파크는 ‘어린이 화랑체험행사’를 마련, 활쏘기와 말타기 체험을 실시한다. 경주문화엑스포공원도 ‘소방체험교실’을 마련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소화기를 작동하고 소방차도 타 보도록 한다.

경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보문단지 내 업소들이 5월 연휴 특수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며 “업소들이 자율적으로 종업원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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