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새로운 음식 개발과 함께 관광종사원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제5회 강원관광서비스 경진대회가 8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도내 음식업소와 관광학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한식과 양식 조리, 식음, 특별부문, 군인부문 등 4개 분야 6개 종목에 걸쳐 열린다.
조리부문에서는 도내 특산물을 이용해 120분 간 조리해 전시해야 하고, 식음 부문에서는 실제 서빙방식으로 태도와 복장, 자세, 표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특별부문은 일반부의 얼음조각과 학생부의 칵테일로 분류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또 특별행사인 군인부문의 시범 경연에는 도내 군 부대에서 6개 팀이 참가해 지정요리와 창작요리로 진중 요리솜씨를 뽐낼 예정이고 완성된 음식은 방문객에게 제공해 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 전날에는 경진대회 참가자 및 도내 관광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광인의 밤 워크숍이 열려 대학 교수와 관광사업체 실무진들의 주제 및 사례 발표를 통해 관광현장에서 느끼는 강원관광의 현실과 비전을 토의하게 된다.
경진대회에서 으뜸 12명, 우수 14명, 장려 18명 등을 선발하며, 입상자는 관광음식판매 시범업소로 지정돼 각종 홍보활동을 지원받고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가 기회도 갖게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경진대회가 새로운 음식 발굴을 통해 도민 소득을 높이는 기회는 물론 전문 관광인력을 양성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내년부터 시범 경연인 군인부문을 본 경연대회에 참여시키는 한편 외국인 결혼이민 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요리의 경연도 마련하는 등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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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강원 관광서비스 경진대회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