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주의 전통을 살린 한(韓) 브랜드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는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보다 나은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한옥호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달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국 최고의 전통마을로 새롭게 자리메김되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의 기반시설을 보다 확충키 위한 방안으로 한옥호텔 건립 추진을 모색중이다.
각종 숙박시설 등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는 이번 한옥호텔사업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순수 민자유치로 추진되는데 전통한옥의 특성을 살린 고급화 전략이 모색되고 있다.
이같은 한옥호텔 사업 추진을 위해 안세경 부시장은 최근 삼부토건이 1천억 원을 투입해 조성 완료한 경주 신라 밀레니엄파크내 16채의 한옥호텔 라궁을 둘러보고 사업자인 삼부토건과 전주한옥호텔사업 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는 것.
안 부시장은 “전주의 한옥마을이 전국 최고의 민속마을로 인식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기반 및 놀이 시설 등이 미흡해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은 실정”이라며 “한옥마을과 인접한 지역에 한옥호텔을 조성할 경우 전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이 사업추진을 현재 다각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옥호텔사업 추진을 위해 전주시가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삼부토건은 부여에도 백제도읍지를 재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 목 : [전북도민일보] 전주에 한옥호텔 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