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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대구 EXCO 확장…내년 착공 2011년 완공
작성자 : hms 등록일 : 20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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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경제통합 1호 사업으로 추진하는 엑스코(EXCO) 확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일 대구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6개월간 대구 엑스코 확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엑스코는 공사비 884억원, 부지매입비 151억원 등 1035억원이 투입돼 엑스코 남쪽 주차장 부지 2만2196㎡에 전시장 1만2990㎡, 컨벤션시설 5517㎡, 기타 부대시설 3만5841㎡ 등의 규모로 확장된다.

엑스코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시장은 7744㎡에서 2만734㎡로 기존 면적보다 3배 가까이 확대되며 회의실도 14개(1998㎡) 늘어나게 된다.

대구시는 엑스코 확장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구의 유통·물류·금융 산업, 경북의 관광·생산 전통문화사업에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가져다줘 대구·경북 경제통합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2013세계에너지협회총회 등 2000명이상이 참가하는 국제행사 7건의 유치도 탄력을 받아 대구의 도시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구시는 전시공간이 부족으로 대규모 컨벤션과 국제전시회를 여는데 어려움을 겪어 대도시형 비즈니스 산업 육성을 위해 민선4기 출범과 동시 대구·경북경제통합 제1호 사업으로 선정, 확장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대구시와 기획예산처는 내년도 첫 단계 사업으로 설계비 등 29억원을 반영했으며 올해 안으로 확장부지 일대 도로폐지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지구단위 계획변경, 본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용역 등을 거쳐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에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 엑스코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이 가동률 20∼30%에 머물고 있는데 반해 전국 최고 수준인 70%를 넘어 포화상태인데다 규모 협소 문제도 있어 수도권 업체들이 전시회 참가를 기피,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최근 3년간 유치를 시도했던 대형 컨벤션 34건에 대한 유치를 포기하거나 실패해 30억 상당의 기회비용 손실을 입기도 했다.

백창곤 대구 엑스코 사장은 “엑스코 확장사업이 마무리 되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시 이 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며 영남내륙권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활용돼 대구는 유통·물류·금융 산업이, 경북은 관광, 생산, 전통문화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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