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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341만명이 해외여행을..
작성자 : 교육담당 등록일 : 200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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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은 남성은 늘어난 반면 여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목적으로 해외로 빠져나간 내국인은 총 341만7천여명으로 전년(344만1천여명)에 비해 0.7%가 줄었다.

이 중 남성은 166만여명으로 전년(162만6천여명)보다 2.1% 증가했지만 여성은 175만7천여명으로 전년(181만5천여명)보다 3.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를 강타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여성이 남성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작년 1월에는 여성 해외여행자의 증가율(36.6%)이 남성(29.3%)보다 훨씬컸지만 사스가 위력을 떨친 4∼6월에는 줄곧 남성보다 훨씬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이후 회복속도도 남성보다 더뎠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웃 일본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면서 “성향상아무래도 여성이 남성보다 안전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선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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